퇴직할 때 IRP(개인형 퇴직연금) 계좌로 퇴직금을 받은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입니다. "급전이 필요한데 IRP 깨도 되나?", "세금을 엄청 뗀다던데 사실인가?" 하는 걱정들 말이죠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조건 없이 깰 수는 있지만, '세금 폭탄'을 맞을 수 있습니다. 반대로 말하면 법이 정한 6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세금 혜택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돈을 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오늘 알뜰살뜰 라이프에서는 IRP 계좌에 묶인 퇴직금을 현명하게 출금하는 법(중도인출 vs 전액 해지)과 세금 차이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 100만 원이라도 아끼려면 꼭 확인하세요!

1. 잠깐! '깨는 것'과 '빼는 것'은 다릅니다
IRP 출금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 내가 어떤 상황인지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.
- ① 중도인출 (일부 출금)
계좌를 살려두고 필요한 만큼만 빼는 것입니다. 단, 법정 사유 6가지에 해당할 때만 가능합니다. (가장 유리함) - ② 계좌 해지 (전액 출금)
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언제든 가능합니다. 하지만 계좌 내 모든 금액을 한꺼번에 빼야 하며, 그동안 유예받았던 퇴직소득세를 한 방에 토해내야 합니다. (세금 부담 큼)






2. 세금 혜택 지키는 '중도인출' 조건 6가지
아래 6가지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, IRP를 깨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인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'무주택자 주택 구입'이 가장 흔한 케이스입니다.
| 구분 | 상세 내용 |
|---|---|
| 1. 주택 구입 | 무주택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|
| 2. 전월세 보증금 | 무주택자가 전세금/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 (재직 중 1회 한정) |
| 3. 장기 요양 | 본인 또는 부양가족이 6개월 이상 요양을 필요로 할 때 |
| 4. 파산/회생 | 최근 5년 이내 파산 선고 또는 개인회생 절차 개시 |
| 5. 천재지변 | 태풍,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|
| 6. 사회적 재난 |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피해 (한시적 적용) |
※ 필요 서류: 주민등록등본, 건물등기부등본, 임대차계약서, 진단서 등 (은행마다 상이)
3. 그냥 해지하면 얼마 떼나요? (세금 폭탄 주의)
위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데 돈이 급해서 '전액 해지'를 한다면? 세금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합니다. IRP에 들어있는 돈의 출처에 따라 세율이 다릅니다.
💸 해지 시 부과되는 세금
1. 퇴직금 원금:
회사에서 받을 때 안 냈던 [퇴직소득세] 100%를 그대로 다 뗍니다. (보통 퇴직금의 3~5% 내외, 근속연수와 금액에 따라 다름)
2. 내가 추가 납입한 돈 + 운용 수익:
세액공제 혜택을 받았다면 [기타소득세 16.5%]를 뗍니다. 이자가 100만 원 났다면 16만 5천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니 꽤 큽니다.
4. 55세까지 참으면 대박! (세금 30% 할인)
국가가 IRP를 만든 이유는 "노후에 쓰라"는 것입니다. 그래서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나눠서 받으면 파격적인 혜택을 줍니다.
- 💡 존버 승리 공식:
지금 해지하면 퇴직소득세를 100% 다 내야 하지만,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의 30~40%를 깎아줍니다.
(예: 세금이 1,000만 원이라면 ➡ 600~700만 원만 내면 됨)
마치며: 해지는 신중하게
IRP 해지는 은행 어플(앱)에서 버튼 몇 번이면 끝날 정도로 쉽습니다. 하지만 그 순간 날아가는 세금 혜택은 복구할 수 없습니다.
정말 급한 돈이 아니라면, IRP 담보 대출을 먼저 알아보시거나 가능한 만 55세까지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알뜰한 재테크입니다. 이상 여러분의 자산을 지키는 알뜰살뜰 라이프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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